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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동교육센터 비즈니스 클럽 2회 – 전 고팍스 이준행 대표: “탈세계화 시대의 자본 이동과 블록체인: 금융인의 관점에서 본 새로운 기회”
지난달 형경진 대표님을 모시고 벤처캐피털 산업의 구조와 투자 흐름을 배웠던 도림동교육센터 비즈니스 클럽이, 이번에는 블록체인과 글로벌 자본 이동을 주제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강연의 연사로는 국내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고팍스(GOPAX)의 전 대표이자 현재 AI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준행 대표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대표님은 먼저 자신의 커리어 이야기를 통해, 맥킨지와 사모펀드에서 금융 경력을 쌓다가 2014년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때는 아무도 비트코인을 믿지 않았지만, 저는 이것이 금융의 인프라를 바꿀 기술이라고 확신했습니다.”라는 말로, 새로운 기술을 향한 도전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탈세계화와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본시장은 재편되고 있다”며, 기존 금융 시스템이 안고 있는 한계와 함께 블록체인이 가져올 금융 자산의 통합(convergence)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부동산, 주식, 채권, 심지어 가상자산까지 구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모두 인터넷이라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거래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이준행 대표님은 또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단순한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자본 이동의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에 따라 신용과 금리가 달라지는 기존 구조를, 블록체인은 허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기술이 공평한 기회를 만드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부분은 미래 금융인의 역량이었습니다. 대표님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술은 계속 바뀌지만 인간의 욕망은 비슷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진짜 금융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환경 속에서, 전통적 금융기관에서도 점점 더 IT적 역량이 요구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은행은 여전히 안정적인 선택이지만, 앞으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서도 기술과 데이터를 이해하는 금융인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강연 말미에는 미디어 산업과 블록체인의 융합, 그리고 AI를 통한 콘텐츠 검증 시스템 등 대표님이 최근 연구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앞으로의 미디어는 공공재처럼 운영되어야 하며, 블록체인과 AI는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 변화까지 통찰하는 시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가능성”, “블록체인 규제의 방향”, “AI가 금융 직업에 미칠 영향” 등을 질문하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피자와 치킨을 나누며 자유롭게 대표님과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진로와 금융 시장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고, 학생들은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블록체인과 자본시장의 변화가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도림동교육센터 비즈니스 클럽 2회는 학생들이 금융과 기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을 초청해 실무적 통찰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