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수), 호주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의 John Paul Baladi 시장님이 도림동교육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올해 26세의 젊은 시장인 그는 수단계 혈통을 지닌 인물로, 작년부터 스트라스필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의 주요 목적은 가평시와의 우호 교류 때문입니다. 가평은 오랜 시간 스트라스필드와 자매 도시 관계를 유지해 왔고, 6.25 전쟁 당시 호주군이 참여한 주요 전투지이기도 합니다. 두 도시는 매년 서로를 방문하며 지속적인 우정을 쌓아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스트라스필드에서 초청하게 됩니다.

센터를 찾은 Baladi 시장님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된 자신의 정치 여정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그는 호주 시드니 근교의 Warrane College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으며, 그곳은 도림동교육센터와도 형제 센터로 앞으로 교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의 전임 근무지는 시드니에서 무려 4,000km 떨어진 도시였고, 현재 일하고 있는 스트라스필드 시청에는 한국계 공무원들도 다수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라스필드는 현지에서 "Korea Town"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가 한국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호주에 있는 줄 착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Baladi 시장님은 센터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청년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공동선을 위한 사회 참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며, 청년 정치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힘주어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올 여름, 호주 고등학생들이 도림동교육센터에 2주간 머물 예정이라는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이러한 교류 활동이 한국과 호주 간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Baladi 시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국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와 성장을 기대합니다!